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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사고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남녀 투숙객 사망

by 김서종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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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네요. 큰 화재가 발생했는데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관계기관의 초기 대응 문제로 인해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재 발생 및 초기 대응 상황


화재는 22일 오후 7시 39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해서 3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18분 후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길이 호텔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유독가스와 연기가 호텔 내부로 급속히 퍼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투숙객들 일부가 대피 중에 구조를 위해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 내렸는데, 이 과정에서 두 명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또 사망자 대부분은 8층과 9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됩니다.


에어매트 구조 실패


이번 사건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에어매트와 관련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는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펴져 있었으나, 첫 번째 투숙객이 뛰어내리면서 매트가 뒤집혔다고 하는데, 이후 뛰어내린 두 번째 투숙객은 그대로 맨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은 에어매트가 완전히 펴지지 않았고, 초기 설치 과정이 부실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현장에 출동한 사다리차도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습니다. 사다리차는 화재 현장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정차된 채 대기하다가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이번 사고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유로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호텔은 2003년에 완공되어 당시 법규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 관련법이 개정되어 6층 이상의 신축건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기존 건물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화재 초기 불길이 커지지는 않았지만 스프링클러가 있었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운 점입니다.


화재 원인과 대응


화재는 810호 객실에서 발생했으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조사중입니다. 불이 나기 전, 한 투숙객이 타는 냄새를 맡고 방을 교체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과 경찰이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추가 인명 피해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소방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와 같은 화재 예방 조치가 구체적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소방 당국의 초기 대응 개선이 요구됩니다. 화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더이상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사고 예방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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