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자동차 검사 사이버검사소 예약 성산검사소 방문
예전에는 50cc 미만 이륜차는 보험도 필요 없었고, 최근까지 125cc 미만 이륜차는 자동차검사는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그래서 한 10년 전쯤인가 세상에 온통 무등록 무보험 50cc 이륜차가 활개를 치고 다니던 때가 있었다. 어떻게 보면 국가 입장에서 당연한 조치 같고 그 이후에 온갖 이륜차 관련 단체에서 반대했음에도 125cc 미만 이륜차도 자동차검사가 의무화되었다. 이게 한 4년 전쯤인가. 이륜차 자동차 검사는 2년에 한 번 하면 되고 나는 이번에 두 번째.

별생각 없이 있었는데 우편이 날아왔던가 문자로 알림이 왔던가 아무튼 이륜차 자동차 검사를 하라 그래서 준비해 본다.



자동차검사와 마찬가지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지만 이륜차는 하루에 검사하는 차량이 너무너무 적어서 예약하기가 정말 헬이다. 검사시간은 진짜 10분도 안 걸리는데 왜 이렇게 하루 검사하는 차량이 적은 지 이해할 수가 없고 사설검사소를 가면 보통 2만 원일 텐데, 여기서 예약하고 가면 15,000원이다. 5,000원이 적은 돈이 아니니까 시간을 내서 예약을 해본다.

예약을 하면 이렇게 안내문자가 오고 예약한 날에 방문하기로 한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철철 온다. 비옷을 꺼내 입고, 예약한 성산검사소로 출발해 본다.
비가 이렇게 올 줄이야 결국 설설 기어서 도착.



성산검사소에 들어가서 접수실로 방문하고, 직원에게 접수하면,



체크리스트를 쥐어주고 잠시 기다리면 정비사님이 나와서 안내해 준다.


따라가면 냅다 머플로에 측정기구를 꽂고 배기가스 검사 실시.

무사히 검사완료

너무 귀찮다 날씨가 좋으면 드라이브하러 다녀오겠다 하는데, 이륜차는 미리 예약해 놓고 비 오면 좀 문제다. 5,000원 여유가 있다면 사설검사소를 찾아서 가면 된다. 겨울에 검사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또 귀찮겠네.
아무튼 이렇게 올해 검사를 잘 마무리했으니 2년 동안 잘 다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