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8일 오후 6시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 흥인지문

동대문 B동 신발도매상가. 동대문에 신발도매상가는 A동부터 D동까지 4개가 흥인지문에서부터 청계천을 따라 있다. 그냥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보이는데 아래층에는 가게가 있고 위층에는 어떻게 돼있는지 궁금하다.

한번 들어가 보고 싶은데 문전박대당할까 봐 못 들어가겠다. 평소 같으면 이쯤에서 동대문역 쪽으로 올라가서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데 청계천을 따라 좀 더 걸어본다. 의류 관련 사업장이 많아서 그런지 멋있는 사람들이 많다.


동평화 패션타운 앞 다리. ddp와 가까워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복작복작해진다.

청계천을 경계로 신축과 구축이 구분된다. 그렇게 차이 많이 나는 것 같진 않다. 건물 높이도 비슷하다.

그리고 구축이 개발되면 신축이 구축이 될 것이다. 아니면 신축으로 보이는 건물이 그냥 겉에만 리모델링한 건지 모르겠다. 어떻게 높이가 똑같을까. 길게 뻗은 모양새도 비슷하다. 용도도 비슷하다.

동대문 B동 신발도매상가는 1,2층만 그러하고 그 위에 층은 다르게 쓰이나 보다.

패션타운 특호사. 의류 관련 물건들을 파는 간판아래 분식집이 있다.


그리고 이게 신발 상가 A동이다. 이렇게 길고 큰 건물이 일렬로 늘어서 있으니 장관이다. 건물 주인은 세 잘 받아서 부자일 텐데 이 경관을 오래 유지해 주면 좋겠다.

오래된 것이 멋이 있다.

이 정도면 거의 박물관이고 역사다. 내부가 더 궁금해진다.

평화시장.

JW메리어트 호텔.

멀리 흥인지문.

길 건너서 흥인지문 쪽으로 다가간다.

동대문에 왜 의류 상가들이 모였는지 알아보면 재밌겠다. 그런데 마냥 재밌을 수는 없는 게 노동자들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흥인지문 앞 소나무 밭.

흥인지문에서부터 올라가는 한양도성.

흥인지문 처마.


동대문역 6번 출구.

선거 전이어서 선거 광고물이 붙어있는 게 아쉽구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