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3,000만 원 재테크하기
현재 현금 자산
사실 작년 8월쯤 대여한 금원이 돈 사고가 났었다. 돈이 묶였다고 표현하기에는 그 심각성을 표현하기 부족했다. 금액이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기에 나는 그렇게 샌님도 아니다. 내입장에서 어마어마하게 큰돈이었고 사실 100만 원만 사고가 나도 열받는데 이게 대여한 금원이다 보니까 정말 너무 패닉이 왔었다.
시시콜콜하게 얘기하기에는 내 얼굴에 침 뱉기이고 결국 해결을 됐으니까 앞으로 어떻게 이걸 잘해 먹어야 할까 고민이다. 누구는 무슨 현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3배 레버리지를 들어가던데 나는 그만큼 야수의 심장을 갖고 있지는 않고 현금이 빡세게 필요할 일이 있을만한 나이고 시기라서 일부 현금이 있어야겠다 싶다.
나도 대부분은 미국주식을 들어가긴 하지만 현금도 한 달에 100만 원 미만으로 모으고 있고 이게 약 3,700만 원된다. rp계좌 중에 200만 원은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주식 들어갈 금원이다.
달러 환전 중
달러는 분할 매수 중이다. 사실 장기투자로 아주아주 길게 가져가면 환율 변동도 의미가 없지만 이게 기분상 오늘 환전했는데 내일 크게 떨어지면 너무 열받고 그런 경험이 몇 번 있어서 최대한 분할 환전해서 환율을 평균가로 가져가려고 한다.
2월에 들어갈 투자금은 총 400만 원으로 지금까지 200만 원을 환전했고 앞으로 200만 원을 더 환전해야 한다. 정말 개좆 같은 점은 항상 환전한 다음에 환율이 크게 떨어져서 의미 없이 억울한 날들이 많은데 분할 매수를 하니까 꼭 다음날 환율이 오른다. 조금 오른 것도 아니고 많이 올랐다.
저번달은 너무 열받아서 준비한 투자금을 다 환전하지 못하고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혼란이 오더라도 계획대로 환전하고 미국주식을 들어가려고 한다. 아무튼 그래서 즉시 사용한 현금 100만 원은 케이뱅크에 있고 rp에 3,700만 원이 묶여있다. 정확히는 묶여있는 것은 아니고 아무튼 현금 자산은 이 정도 수준에서 야금야금 늘어날 예정이다. 조금 더 희망적으로 부동산에 묶인 3,000만 원도 해결되면 좋겠다.
나의 재테크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리저리 널브러져 있는 자금을 제외하고 현금만 계산해 보면 케이뱅크에 100만 원 한국투자증권 rp에 3,700만 원이 있고 이 3,700만 원을 굴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처음에는 달러투자를 강렬하게 준비했다. 돈으로 돈을 사는 달러투자가 마음이 편안하다는 이유가 달러투자를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다. 그리고 엔화등 다른 환투자랑 다르게 혹시 달러가 너무 떨어져서 돈이 묶일 경우에 미국주식을 사는 것으로 손실에 대비할 수 있다.
나는 월급으로 투자 중인데 달러가 많이 떨어지면 적어도 이번 달 월급만큼은 미국주식 매수로 투자를 종료하고 환전 평단가를 조금 낮게 가져갈 수 있다. 아무튼 이런 프로세스로 달러투자를 진행한다.
원래 나는 포모가 크게 오지는 않는다. 주식이든 비트코인이든 가격이 오르는 건 결국 누가 사고팔고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일부가 비트코인이 1,000만 원일 때부터 적립식 투자 중이라든가 비트코인으로 5,000만 원을 수익을 낸 것을 인증하거나 말을 하면 포모가 온다.
나는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지만 자산의 일부 비중을 과감하게 운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또 이런 생각을 하다가 아직 나는 잃으면 안 되는 투자를 해야 할 자산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아직 답을 모르겠다.
만약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한다면 비트코인은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고 3배 레버리지나 하려고 한다. 더 연구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