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증권 수시rp를 이용한 달러 투자

김서종 2025. 2. 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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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투자는 예전부터 잔잔바리로 했었는데 다시 한번 잔잔바리로 시작해 본다. 여전히 나는 자산가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처럼 한번 들어가는데 몇백 몇천은 불가하다. 하지만 유의미한 수익이 난다면 조금씩 늘려갈 예정이다.

달러투자의 가장 좋은 점은 돈으로 돈을 산다는 점이다. 결국 원화 수익을 추구하니까 원화에서 손실이 생길 수도 있지만 사고를 전환하면 원화 손실이면 달러 수익이고 달러 손실이면 원화 수익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현자들이 달러가 쌀 때 야금야금 환전해서 달러를 자산을 만들어놔야 했던가. 적지 않게 달러를 갖고 있으면 환율의 변동에 희비가 갈릴일이 없다.

그래서 달러투자를 할 때 손실 날 때 달러를 운용할 계획을 만들어 놓으면 좋다. 농담이 아니고 인출해서 여행 갈 때 쓸 수도 있고 예금을 넣을 수도 있고 미국 주식을 살 수도 있다. 지금은 환율이 좀 높아서 달러투자를 적극 적으로 할 시기는 아니라고 모두가 생각하지만 그에 대한 헷지 방법도 아래에 적겠다.

나의 계획은 이렇다. 예수금은 300만 원이고 7원이 차이 날 때마다 환전한다. 환율이 7원 떨어지면 달러를 매수하고 7원 오르면 매도해서 수익실현을 한다. 그리고 원화와 달러는 삼성증권 수시 rp에 넣어둔다.

삼성증권 수시 rp는 최고다. 다른 증권사는 최소금액이 있거나 최소 기간이 있거나 한도가 금방 소진되거나 그래서 쉽게 rp에 넣어두지 못하는데 삼성증권 수시 rp는 원화와 달러 모두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sgov 같은 채권 etf를 담아놔도 되지만 환율이 급등하는 경우 양도소득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도 잠깐 생각한 게 지금 환율이 높다면 양도소득세 손익통산을 기대하고 sgov를 매수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했지만 환율 역시 예측은 의미 없기 때문에 이 의견도 기각하였다.

환율 1,453.87원에 199,994원을 환전했다. 환율이 1,460원이 되면 달러를 매도해서 수익실현하고, 1,446원이 되면 추가 매수에 들어간다. 지금 환율은 높고 앞으로 떨어질 거라는 예상이 많다. 그렇다면 20만 원씩 15번 모두 달러를 매수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7원씩 15번 떨어지면 지금 환율에서 약 100원 떨어진 1350원쯤을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또 선택지를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추가 예수금으로 300을 넣어 같은 프로세스를 할지 아니면 600을 넣어서 40만 원씩 환전해서 평단을 낮추는 효과를 줄지 고민해야 하고 이미 환전한 300만 원은 미국주식을 매수할지 아니면 환율 상승을 기다릴지 선택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마음 아프게 손실을 확정 짓는 선택은 없다. 달러와 원화를 어떻게 굴릴지 잘 고민할 뿐이다.

첫 환전을 하고 원화와 달러를 수시 rp에 넣어둔다. 삼성증권은 rp이자가 높고 야간에도 매도가 가능하다. 매수를 낮시간만 가능하고 매도는 야간에도 가능한데 아마 야간에 매도 후 미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판을 짜놓은 것 같다.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하면 이로운 장점이지만 나는 거래비용이 아주 조금 더 낮은 키움증권에서 거래 중이다. 지금 삼성증권 수수료 이벤트가 압도적으로 낮은데 지금 받고 있는 수수료 혜택이 있어서 신청할 수 없다. 지금 적용받고 있는 이벤트 수수료가 끝나면 다시 삼성증권으로 넘어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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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리치라는 앱을 사용하면 달러 투자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매차수 손익과 총현황을 따져서 거래하면 되겠다. 돈이 돈을 낳는다. 환율도 생각보다 변동이 심하다. 작년 최고의 수익률인 투자처가 달러라고 한다. 예외적인 상황이었지만 분명 크게 먹고 빠진 사람이 있겠지. 돈공부는 끝이 없다. 계속 공부하고 준비해 놓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나의 성향에 적합한 투자처를 찾고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처럼 초안전주의라면 달러투자만 한 게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이 달러투자하기 좋은 시점인지는 모르겠다. 환율의 변동성을 체감하고 여러 투자 방법 중에 하나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 soxl투자도 달러투자도 조금씩 예수금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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