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게 2월 매수를 마무리했다. 원래 하루이틀 전부터 매수각을 보고 있었는데 주가가 너무 나를 약 올리고 열받게 했고 더 열받는 것은 결국 매수를 못한 것이다. 주가에 연연하는 일이 가끔 있다. 고작 0.1%, 몇백 원 차이일 뿐인데 끝자리 수를 5나 0으로 맞추려는 강박이나 수량을 내가 원하는 숫자에 맞추려고 하다가 결국 체결이 없이 며칠이 흘렀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언제나 그랬듯이 그냥 사려고 마음먹은 날 주식창을 켠 순간에 현재가로 매수한 게 제일 낫더라.

이번에는 주가를 27.6달러에 맞추려거나 수량을 100을 맞추려다가 저가에 매수하지 못하고 결국 고가에 수량도 강박증 생기게 99주를 매수했다. 총 투자금액은 400만 원이다.
어젯밤에 키움증권 들어갔을 때 바로 사면 4만 원을 더 싸게 살 수 있었고 아침까지 오는데 4만 원을 더 손해 보고 매수해서 결국 8만 원을 손해 본듯한 마음이다. 손실고통은 이득의 만족보다 크다.
총투자금은 1억 600만 원이 됐다. 1월 월급은 성과금이 들어와서 금액이 좀 컸는데 2월 월급은 다시 평범하게 받을 예정이라서 투자금액은 다시 줄어들 예정이다. 그래도 최대란 가용할 금액을 만들어서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장이 아슬아슬하다는 예측이 많지만 혹시 위기가 오고 폭락이 오고 금리가 올라가고 아주 염병을 해서 지수가 30%쯤 떨어지면 레버리지를 일으킬 예정이다.


총 투자금 1억 600만 원에 평가금액은 1억 3천만 원을 넘는다. 3월 배당받기 전까지 schd를 최대한 늘리고 싶은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들어가다가 지금 qqqm과 schd의 비중이 기형적으로 변했다. 그래서 앞으로 매달 schd는 20주를 매수하고 나머지는 모두 qqqm을 매수하려고 했는데 3월 매수에서 어떻게 할지 또 모르겠다. 배당 늘리고 싶어서 schd에 한 번만 더 몰빵하자라는 마음이 생길게 분명한데 주가가 급하게 오르면 이제야말로 qqqm을 들어가야지.
어젯밤 코카콜라가 4% 상승했다. 배당주의 달이 오고 있다. qqqm과 schd의 비중을 3:7 정도로 계획했는데 완전 어그러졌다. 왜냐하면 schd는 싸 보이고 qqqm은 비싸 보이거든. 이런 마음으로 테슬라를 마이크로소프트를 브로드컴을 놓쳤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나스닥은 너무 비싸 보인다. 이 마음을 극복하고 다음 달에는 qqqm 수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