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모주 청약을 계속했었다. 한참 전에 남들 다한다고 해서 엘지에너지솔루션 2,000만 원 들어가서 80만 원을 먹었다. 그때는 공모주가 뭔지 잘 몰라서 엔솔을 한번하고 한참 그냥 있다가 작년 초부터 모든 공모주를 청약하고 상장일에 매도해서 소소하게 남겨먹었다.
현금이 좀 있을 때는 비례로 1주 받는 것까지 했고 작년에 약 50만 원정도 수익이 났던 거 같다. 근데 작년 말에 공모주 청약이 과열되고 상장일에 손해가 나는 사태가 벌어져서 나는 지금까지 청약하지 않고 있었다.
근데 그 와중에 상한가를 친 게 여러 개 있어서 꾸준하게 들어간 사람은 또 꽤 남겨먹었더라. 그래도 나는 아직까지도 관심을 좀 안 두고 있었는데 엘지씨엔에스는 워닉 대어라 무시할 수 없었다.
현재 자금상태가 현금이 말라있지만 비례도 비벼볼 만하길래 비례도 넣기로 한다.
일단 통장정리를 해본다.
첫 번째 rp계좌는 달러로 환전 중인 계좌다. 오늘 375,000원을 더 이체하고 환전해서 300만 원이 남았다. 엘지씨엔에스 배정 후 환불금으로 다시 첫 번째 계좌는 300만 원을 맞추고 나머지는 두 번째 계좌에 넣어두면 된다.
주관사가 많다. 청약 수수료가 1,500원인 kb증권에 청약하는 게 맞는 거지만 혹시 몰라서 균등수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에 넣었다.
약 770만 원으로 250주를 청약한다. 공모가가 좀 높아서 망설여졌지만 일단 여기서 손해가 나더라도 작년 수익이 훨씬 크지 않나라는 마음으로 들어가 본다. 균등으로 2-4주, 비례로 1주를 예상한다.
공모주는 상장일에 하락은 적고 상승을 크다. 누구는 치킨값 벌기가 의미 없다고 하지만 직장인으로서 한 달 밥값 나오는 것도 굉장히 크다. 이제 환불일과 상장일을 신경 쓰면 되겠다.
1월에 청약일정이 있던 공모주들이 2월에 대거 상장한다. 아직 무지성으로 청약하기는 좀 아쉽고 2월에 공모주들이 상장일에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좀 보고 앞으로 청약을 할지 말지 고려해 보자.